[개발중] 야시경과 열상장비

업데이트 1.91와 함께 헬리콥터와 지상장비에게 야시경과 열상이 추가됩니다. 현대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두 장비는 고랭크 전투의 양상을 크게 바꾸게 될 것이며, 이번 블로그에서는 이 두 장비가 워썬더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둘 간의 차이는 무엇인지, 무엇이 추가되는지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야시경과 열상장비는 현실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장비들에게만 추가될 예정이며, 이 두 장비는 어떻게 동작하느냐에 따라 야시경과 열상 장비로 나뉘어집니다.

야간 투시경

야간 투시경은 물체에 반사된 빛이나 물체가 방출하는 빛을 증폭시키는 장비입니다. 이 장비들은 밤중에 별이나 달의 빛을 받고 있는 물체를 더 선명히 보여주며, 날씨가 좋지 않거나 물체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적외선 전조등을 비춤으로써 시야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좌측 - 자연광만 있을 때 / 우측 - 적외선 전조등을 비췄을 때

야간 투시경은 여러 세대로 나뉘어집니다: 초기의 야시경은 사거리도 짧았고, 빛이 강하면 물체가 선명히 보이지 않기도 했지만, 이후의 야시경은 1km 밖에 있는 적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시경의 세대 변화에 따른 성능 차이는 워썬더엔  임의적으로 구현될 것이며, 물체의 선명도와 야시경의 사거리에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2차대전 말기쯤 만들어진 초기의 야시경은 1세대 야시경이 될 것이며, 전후 시대에 만들어진 첫 주력전차들은 1세대/2세대 야시경을 탑재할 것이고, 80-90년대의 장비들은 2+세대/3세대 야시경을 탑재하고 있을 것입니다.

 

게임 내의 야시경은 현실에서도 실제로 야시경을 사용했던 승무원의 위치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포수용 야시경, 전차장용 야시경, 조종수용 야시경, 이렇게 구분되는 것이죠.

열상장비

열상장비는 일정한 파장으로 나오는 적외선을 감지하는 장비로, 밤이건 낮이건 상관없이 물체를 더 선명하고 깨끗하게 보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열상장비들은 자연환경이 방출하는 열과 다른 여러 종류의 열을 구분할 수 있는데, 열상장비는 전차의 경우 전차의 차체, 차대, 특히 움직이는 차대(움직이면서 바퀴와 궤도가 달궈지는것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격 시 올라가는 주포의 온도, 엔진부와 배기구에서 나오는 열기 등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열상장비에게 감지되는 정도를 줄일 수 있도록 엔진을 꺼서 식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열상장비는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엔진이 내뿜는 열도 간단히 포착할 수 있습니다. 기체의 공랭식 왕복엔진은 섭씨 300도 이상의 열기를 내뿜으며, 비행기들의 제트 엔진은 이보다 더 뜨거운 열을 내뿜기 때문이죠. 덕분에 열상장비가 탑재된 대공차량들은 적기를 아주 멀리서도 탐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열상장비와 야시경은 업데이트 1.91이 출시되면 전차와 헬리콥터들에게 먼저 추가될 것이며, 나중에는 이 장비들을 실제로 사용했던 항공기들에게도 추가될 것입니다. 야시경과 열상장비는 게임 내에서는 장비의 부품을 연구하고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유저분들이 야시경과 열상장비를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야시경과 열상장비를 탑재한 전차가 나오는 BR대에서는 야간전이 조금 더 흔해지게 될 것입니다.

 

열상장비와 야시경은 워썬더의 현대전을 확연히 뒤바꿔놓을 것입니다. 아주 조만간 이 멋진 기능을 업데이트 1.91과 함께 즐겨보실 수 있을 겁니다!

 

원문 - https://warthunder.com/en/news/6336-development-night-vision-devices-and-thermal-sights-en

 

참고 

판터 II의 야시경은 (나중에) 구현될 것입니다.

업데이트로 판터 II에게도 야시경이 추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