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중] 레지아네 Re. 2005 : 날으는 궁수

Re. 2005는 전쟁 후반 만들어진 이탈리아 전투기로, 여러 사람에게서 훌륭한 성능을 갖췄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2차대전 당시 추축군이 사용했던 전투기들 중 가장 좋은 전투기였다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비록 현실에서는 얼마 만들어지지 않은 탓에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Re. 2005 '사지타리오'는 업데이트 1.91과 함께 워썬더에도 추가되어, 게임 상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줄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 빠르고, 민첩하며, 무장도 좋은 이탈리아제 전투기로, 이탈리아 공중장비의 레지아네 트리를 화려하게 장식해주는, 그야말로 보석과도 같은 전투기입니다. 공중전을 즐기는 분이라면 꼭 가져야만 할 전투기죠!

 

Re. 2005 '사지타리오'. 이탈리아 4랭크 전투기.

 

장점

 

+ 매우 뛰어난 비행성능

+ 강력한 무장

+ 매끄럽고 멋지게 생겼음

 

단점

 

- 무거운 폭탄은 동체 아래에 한발만 탑재할 수 있으며, 날개 아래에는 탑재할 수 없음.

 

Re. 2005의 역사

 

Re. 2005의 개발은 1941년 시작되었는데, 기존의 레지아네 비행기들과는 완전 딴판인, 완전히 새로운 설계였음에도 불구하고 1941년 예비 설계가 끝나는 등, 상당히 빠르게 개발이 진행됐었습니다.

 

Re. 2005는 G. 55, 그리고 Mc. 205와 함께, 이탈리아의 '세리에 5' 계획의 일환으로써 만들어진 전투기였었는데, 때문에 독일제 다임러-벤츠 DB 605, 아니면 DB 605의 이탈리아 면허생산판인 피아트 RA. 1050 RC.58 '티폰' 엔진을 탑재하도록 만들어졌었습니다.

 

Re. 2005의 시제기는 1942년 5월 9일 첫 비행을 하였으며, 이후의 시험 비행에서도 출중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생산이 더 용이한 G. 55에 밀려 '최고'라는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이탈리아 공군은 여전히 750대의 Re. 2005를 생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탈리아 공군은 1943년 봄, Re. 2005를 정식적으로에서 도입하였으며, Re. 2005는 도입되면서 '사지타리오(궁수, 궁수자리를 뜻합니다)'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Re. 2005는 1943년 이탈리아 공군에 도입되면서 이탈리아 전역에서 운용되었는데, Re. 2005는 시칠리아 방어전에도 참가했으며, 연합군의 나폴리 및 로마 공습을 저지하는데도 쓰였습니다. 몇몇은 독일 공군에서 종전때까지 쓰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Re. 2005는 얼마 생산되지 못했는데, 전쟁 후반, 이탈리아의 군수산업 역량이 매우 뒤떨어지게 되면서, Re. 2005는 1943년 6월까지 겨우 수십대만이 생산되었을 뿐입니다. 이탈리아 공군이 당초 요청했던 750대와는 한참 동떨어진 수지요.

 

 

업데이트 1.91과 함께, Re. 2005가 이탈리아 4랭크 전투기로서 게임 상에 추가될 것입니다.

 

Re. 2005는 저희가 게임 상에 추가될거라고 공언했던 이탈리아의 세 '세리에 5(Serie 5, Mc. 205, G. 55, Re. 2005 이 세가지를 말합니다)' 전투기들 중 마지막으로 추가되는 전투기로서, 그야말로 공중전을 좋아하신다면 꼭 가져야만 하는 전투기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고요? 비행성능도 좋고, 여기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생긴것도 멋지잖아요!

 

Re. 2005의 비행성능에 대해 말해보자면, 그야말로 스핏파이어와 Bf 109의 딱 중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Re. 2005는 Bf 109처럼 상승률도 좋고, 최고속도도 높지만, 동시에 스핏파이어처럼 선회시간도 짧고, 롤레이트도 좋은, 어느 하나 특별히 안 좋은 부분이 없는 전투기이기 때문이지요.

 

Re. 2005의 비행성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Re. 2005는 1,475 마력의 엔진힘을 내는 V12 직렬 엔진 덕분에 고도 5,400m에서 628 km/h의 최고속도를 낼 수 있으며, 평균 상승률은 초당 20m를 찍습니다, 심지어 선회력도 나쁘지가 않죠!

 

이런 특성들 덕분에 Re. 2005는 초반에는 고도를 높여 적 전투기를 에너지로 찍어누르다, 후반에는 격렬한 선회전에서 현란한 기동으로 적을 능숙하게 격추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팔방미인 전투기라 할 수 있는 셈입니다!

 

 

재밌는 사실 : Re. 2005는 강하 도중 980 km/h라는 엄청난 속도를 낸 적이 있었습니다, 기록 상에도 남아있는 사실이죠!

 

비행성능이 이렇게 좋으니, 대신 무장은 나쁠 것 같다고요? 안타깝지만 틀리셨습니다! Re. 2005는 엔진 덮개 아래엔 12.7mm 브레다-SAFAT 기관총 두정을, 20mm MG151/20 기관포를 두 날개에 각각 한정, 그리고 프로펠러 중앙에 또 한정을 탑재하여, 총 12.7mm 기관총 두정, 20mm 기관포 세정이라는, 듣기만 해도 엄청난 주무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Re. 2005는 이렇게 강력한 주무장 덕분에 공중전에서는 그야말로 제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상공격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보조무장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Re. 2005는 동체 아래에는 최대 1,000 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무장 장착점을, 두 날개에는 16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무장 장착점을 각각 하나씩 달 수 있습니다. 덕분에 어느정도 지상공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그냥 적기를 격추하며 적이 공중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Re. 2005는 이미 훌륭한 이탈리아 중-랭크 전투기 라인을 한층 더 강력하게 만들어줄 것이며, 뛰어난 성능과 다재다능함 덕분에 그 누구든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전투기(적은 빼고)가 될 겁니다.

 

Re. 2005는 업데이트 1.91과 함께 추가될 예정이며, 업데이트 1.91에 대한 다른 여러 정보들이 아직 제공될 예정이니, 계속 뉴스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이번 데브블로그를 마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게임 되세요!

 

원문 - https://warthunder.com/en/news/6343-development-reggiane-re-2005-the-winged-arche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