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중] 9P149 '슈툼-S' : 보이지 않는 사냥꾼

MT-LB는 유명한 소련제 다목적 병력수송장갑차로서, 다양한 무장을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슈툼' 미사일이였는데, 이 미사일은 두꺼운 장갑을 바른 중(重) 장갑차량도 격파할 수 있었지요.

9P149에 대한 이야기

MT-LB, 또는 러시아어로 Mnogotselevoy Tyagach Legky Bronirovanny(므갸쳬레보이 테야가키 레츠키 브론니로바니??? 머라고 부르는거죠???), 즉 '다목적 경장갑 수송차량'으로도 불리는 이 소련제 장갑차량은 1966년부터 양산에 들어갔던 병력수송장갑차로, 주로 포병 수송차량으로 운용되었는데, 보통 포병대원과 탄약들을 수송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잘 만든 차량들이 다 그렇듯이, MT-LB도 온갖 종류의 무장을 탑재할 수 있도록 개량되었지요.

1970년 초반, 소련은 최대 5,000미터의 거리에서도 장갑차량을 공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대전차미사일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슈툼' (나토명 AT-6 스파이럴) 이라는 이름을 명명받았으며, 항공기에도, 지상차량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는데, 이 미사일을 탑재할 지상차량으로는 이 MT-LB가 선택되었습니다.

1979년, MT-LB에 슈툼 미사일을 탑재한 모습의 새로운 장갑차량이 소련군에서 운용되기 시작했으며,  9P149 '슈툼-S'라는 제식명을 부여받았습니다. 

9P149 '슈툼-S'. 소련/러시아 6랭크 대전차미사일 차량.

장점!

- '슈툼' 또는 '아타카' 대전차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음

- 눈에 잘 띄지 않음

- 수영할 수 있는 수륙양용 차량임!

단점.

- 매우 약한 방어력

- 공습에 매우 취약함 

 

요약하자면 : 놀라운 기동성,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크기, 그리고 최대 12발의 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는 능력이 한 곳에 합쳐져 있는, 적 장갑차량을 조용히 사냥하는데 완벽한 차량입니다!

슈툼-S는 소련의 또다른 대전차미사일 차량으로서 추가될 것이며, 적 중전차를 상대하는데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무게가 가벼운 덕에 차량의 기동성은 매우 뛰어나며, 또한 전진시 최대속도 60 km/h, 후진시 최대속도 10 km/h라는 휼륭한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속도 말고도 장점은 또 있습니다, 차체가 작고, 눈에 잘 띄는 포탑같은 구조물도 (미사일 발사대를 제외하면) 없어, 9P149는 적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숨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지에서 말이지요.

문제는 차량의 장갑이 매우 얇아 총알조차 간신히 막아내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두꺼운 부분의 장갑조차 겨우 14mm이지요. 이 때문에 9P149를 타게 된다면 최전선에서 멀찍이 떨어지는 게 좋을 것입니다.

'슈툼' 대전차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5km이며, 최대 관통력은 560mm입니다. 만약 이 관통력이 충분치 않다면, 전투 도중 만나게 될 대부분의 차량을 관통할 수 있는 관통력인, 최대 800mm를 관통할 수 있는 '아타카' 미사일을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9P149는 이 미사일들을 한번에 최대 12발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필요하다면, 9P149는 물 위에 뜰 수도 있습니다! 9P149는 물 위에서 최대 6 km/h의 최대속도를 낼 수 있으며, 물 위에서 움직이는 동안 잠깐 멈춰서 적군에게 미사일을 사격할수도 있습니다!

 

 

9P149 '슈툼-S'는 취약하지만, 강력한 차량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매복 전술에 능숙하고, 위치를 자주 바꾸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더 강력해지겠지요. 9P149는 업데이트 1.89와 함께 워썬더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우리도 여러분만큼이나 이 차량의 추가를 기대하고 있답니다!

원문 - https://warthunder.com/en/news/6175-development-9p149-shturm-s-the-invisible-hunte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