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중] 2S6 퉁구스카 : 함께하면 더 좋다예전 번역/워썬더 2019. 3. 2. 00:39
2S6 퉁구스카는 1970년대 만들어진 현대식 소련제 대공차량으로, 좋긴 하지만 1970년대엔 이미 구식이 된 ZSU-23-4 쉴카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퉁구스카는 1.87 '조준 완료!'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될 예정이며, 퉁구스카는 적기로부터 아군을 지켜주는, 고랭크 소련 지상군의 새 수호천사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 특이한 소련제 자주대공포로, 기관포와 유도미사일을 모두 탑재한 덕분에 뛰어난 대공능력을 갖췄습니다.
ㅡㅡㅡ
2S6 퉁구스카의 역사
ZSU-23-4 쉴카가 제 능력이 훌륭하다는 것을 수많은 분쟁에서 보여주기는 했지만, 이와 동시에 쉴카의 문제점도 빠르게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쉴카의 짧은 사정거리와 레이더 탐지거리로는 시간이 지나며 더 빨라지고, 더 강력해져 가는 비행기와 헬리콥터들을 상대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 바로 문제였지요.
때문에 소련 기술자들은 1970년, 늙은 쉴카를 대체할 새 대공차량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차량의 암호명은 '퉁구스카'였는데, 퉁구스카는 현대식 추적/조준 장치와 2연장 30mm 기관포를 탑재할 예정이였으며, 이후 미사일과 기관포의 조준 장치(Targeting system)가 편리하게도 매우 비슷하단 게 밝혀지고, 미사일을 탑재하면 퉁구스카의 대공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퉁구스카엔 지대공 미사일도 탑재되었습니다.
퉁구스카는 1973년 시험 준비를 마쳤으나, 1970년대 중반, 퉁구스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미사일만 탑재한 고기동성 대공차량이 소련군에 도입되면서, '퉁구스카의 생산과 추가적인 개발을 해야만 하는가'라는 의문이 잠시 소련 내에서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퉁구스카가 가지고 있는 유연성과 잠재력, 두가지 점을 들어, 퉁구스카의 생산과 추가적인 개발은 결국 허가되었지요.
퉁구스카의 선행양산분은 1976년 완성되어 군의 시험을 받았으며, 길고 긴 시험 끝에 퉁구스카는 1982년 9월, 소련군에 공식적으로 도입되게 됩니다. 퉁구스카는 소련군에 도입된 이래로 현재까지 계속 그 성능이 개선되어 왔으며, 1990년대와 2000년대에도 퉁구스카의 개량형이 만들어진 바 있습니다.
퉁구스카는 원래는 소련 육군에서 운용되다, 1991년 소련이 붕괴한 뒤에는 러시아나 벨라루스 같은 후계 국가들의 군대에서 쓰이게 되었는데, 현재 러시아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군대에서 개량된 현대식 퉁구스카들을 운용하고 있으며, 퉁구스카는 또 예멘, 인도, 모로코 등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ㅡㅡㅡ
2S6 퉁구스카가 업데이트 1.87과 함께, 누구나 연구 및 구매할 수 있는 소련 지상군 트리의 새 탑급 정규 대공차량으로서 게임에 추가됩니다.
현재 게임 내에 존재하는 다른 여러 대공차량들과는 달리, 퉁구스카는 서로 따로 움직이는 기관포와 미사일, 두 종류의 무장을 탑재한 복합 대공차량으로, 이 덕분에 퉁구스카는 매우 특별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만큼 퉁구스카는 플레이어 여러분에게 좀 더 다양해진 탑랭크 방공전투를 보여줄 것입니다.
퉁구스카의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미사일과 기관포를 모두 사용하는 복합 대공차량이란 것입니다. 동시기 만들어진 다른 자주대공포들과는 달리 퉁구스카는 2연장 30mm 기관포라는 재래식 무장과, 지대공 미사일이라는 현대식 무장, 두 종류의 무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퉁구스카의 주 무장은 30mm 2A38 기관포 2정으로, 2A38 기관포는 고랭크 지상전에서 자주 쓰이는 대공차량들의 무장과 꽤 비슷한 탄도를 가지고 있으며, 2A38의 유효 사정거리는 최대 4km(쉴카의 유효 사정거리의 약 2배 정도 됩니다)입니다.
그렇지만 퉁구스카의 30mm 기관포는 다른 기관포들과는 달리, 최대 분당 4,000발이라는 매우 높은 연사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 대단한 연사력이 총 1,936발이라는 상당한 탄약 적재량과 더해지는 덕분에 퉁구스카는 빠르게 저공 침투를 해오는 비행기건, 꽤 거리를 두고 있는 헬리콥터건 뭐든지 걱정 없이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재밌는 사실 : 2S6 퉁구스카의 이름은 다른 소련제 대공차량들처럼 시베리아에 있는 강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입니다.
퉁구스카의 기관포도 상당히 긴 유효사거리를 갖추고는 있지만, 때론 기관포의 유효사거리보다 더 먼 곳에 목표물이 있을수도 있는 법입니다 : 예를 들자면 '기관포의 사거리 너머에서 대전차미사일을 쏴대는 헬리콥터' 같은게 있겠지요. 다행히도 퉁구스카에겐 이런 위험한 놈들을 응징하는데 탁월한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 바로 9M311 무선지령유도 지대공미사일 8발이지요!
이 9M311 미사일 8발의 유도방식은 이미 게임 내에 존재하는 2세대 대전차미사일의 유도방식과 비슷합니다. 즉, 일단 쏘고 조준점을 적 항공기에다 계속 갖다대면서 기다리기만 하면, '꽝! 적기 격추!'다 이 말이지요.
9M311과 2세대 대전차미사일들 간의 차이점은 하나 뿐인데, 9M311에겐 근접신관이 탑재되어 있어, 직격타를 내지 못하더라도 적기 근처에서 자동으로 폭발하도록 되어 있어, 여전히 적기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수동으로 유도하는 방식 때문에 퉁구스카 방향으로 다가오거나, 퉁구스카에게서 멀어지는 등 각속도(angular speed)가 높은 목표물은 직격이 어려운데, 근접 신관은 이럴 때 훌륭히 활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퉁구스카의 차체는 GM-5970 다용도 전투차량의 차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때문에 퉁구스카의 장갑은 그렇게 튼튼하진 않습니다 - 간신히 소화기랑 소형 파편 정도로부터 차량 내부를 방호할 수 있는 수준이지요.
대신 장갑이 얇은 만큼 무게 또한 가벼운데다, 엔진도 710 마력짜리 엔진으로 꽤 괜찮은 덕분에, 퉁구스카는 도로 위에서 최대 65 km/h라는 상당한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2S6 퉁구스카는 조만간 1.87 '조준 완료!' 업데이트와 함께 소련 지상군의 탑랭크 대공차량이자, 워썬더 첫 지대공 미사일과 함께 추가될 것입니다. 다음 데브블로그도 조만간 발행될 예정이니 계석 주목해주시기 바라며,
그럼 즐거운 사냥 되십시오, 전차장 여러분!
원문 - https://warthunder.com/en/news/6070-development-2s6-tunguska-better-together-en
반응형'예전 번역 > 워썬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발중] KMS 뉘른베르크 : 숙련된 물개 (0) 2019.03.03 [개발중] SA.316B 알루엣 III : 고공의 종달새 (0) 2019.03.02 [개발중] 미츠비시 T-2K : 초음속 황새 (0) 2019.03.01 [개발중] 74식 전차 G형 改 / 그리고 일본 사전구매팩들 (0) 2019.02.28 [개발중] 레이더 : 게임 속의 새로운 기능 (0) 201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