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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중] 5랭크 함선 등장! - USS 펜사콜라예전 번역/워썬더 2019. 10. 24. 02:37
해상전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소식을 하나 저희가 들고 왔습니다 - 바로 첫 5랭크 함선들이, 다음 업데이트와 함께 게임에 추가된다는 소식을 말이지요!
1.93 업데이트와 함께 중순양함이 새로운 탑랭크 함선으로서 게임에 추가될 것이며, 추후에 있을 업데이트에선 중순양함보다 더 큰 함선 또한 추가될 것입니다.
5랭크 함선은 차츰차츰 추가될 것이며, 업데이트 1.93에선 일단 5랭크 함선 2척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그럼, 이 첫 5랭크 함선 둘 중 하나이자, 해상전의 새로운 대장이 될 중순양함인 USS 펜사콜라를 박수로 맞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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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펜사콜라의 역사
펜사콜라는 미국에서 건조된 중순양함으로,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의 제한에 맞춰 만들어졌다 해서 "워싱턴형 중순양함"이라고도 불리는 중순양함들 중 첫째인 함선입니다.
펜사콜라의 개발은 아직 미국의 잠재적국이 (여러 국가들 중에서도) 영국과 일본이던 시기인 1919년으로 돌아갑니다. 잠재적국이 영국과 일본인 만큼, 미 해군은 영국의 호킨스급 중순양함과 맞설 수 있으면서, 태평양에서 있을지도 모르는 일본과의 전쟁에서도 쓰일 수 있도록 상당한 거리를 오갈 수 있는 중순양함을 필요로 했었는데, 이러한 조건에 맞춘 신형 중순양함의 설계는 1923년 완성되었으며, 설계의 승인은 1925년 떨어졌습니다.
이 신형 1만톤 중순양함의 주 무장은 8인치(203mm)함포 10정이였으며, 속도는 31노트를 약간 넘을 것(약 60 km/h)으로 추측되었고, 방호력은 중거리에서 130mm 함포를 버텨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 빠르고, 중무장한 '워싱턴형 중순양함'은 비록 다른 중순양함들의 203mm 함포 세례를 버텨내지는 못하더라도, 작은 함선들의 무장이 그렇게 강력하지 않는 중장거리전에선, 152mm 함포를 탑재한 경순양함들을 충분히 격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워싱턴형 중순양함'의 첫 두척인 펜사콜라와 솔트 레이크 시티는 1925년 주문되어, 1-2년 후 건조가 시작되었습니다.
펜사콜라는 2차대전 전까지 미국의 동해안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이후 1935년 태평양으로 활동지역을 옮겼습니다. 진주만 공습 직전 펜사콜라는 마닐라 항에서 출항한 상태였는데, 펜사콜라는 아직 목적지에 도달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쟁 발발 소식을 듣게 되었으며, 이후 1942년 2월, 펜사콜라는 솔로몬 제도 근처에서 일본 항공기들의 공습을 격퇴함으로서 첫 실전을 겪게 되었습니다.
펜사콜라는 거대했던 미드웨이 해전에도 참가했으며, 과달카날에서도 해병 공수부대를 엄호했습니다. 펜사콜라는 1942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쭉 일본군과 맞서 싸웠는데, 11월 30일 일본군과 소규모 전초전을 벌이던 도중 어뢰에 피격당해, 폭발과 화재로 인해 승무원 125명을 잃고, 근 1년 동안이나 수리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펜사콜라는 수리를 받은 직후 다시 전투에 나섰으며, 이오지마, 오키나와 등 미군이 펼쳤던 여러 유명한 전투에 계속 참여했습니다. 펜사콜라는 1945년 여름이 끝나갈 즈음, 플로리다로 돌아와 수리를 받았으며, 이후 알래스카의 아닥 항에서 종전을 맞았습니다. 펜사콜라는 전후 비키니 제도에서 있었던 핵폭탄 위력 실험에서도 쓰였으며, 이후 워싱턴 주 주변에서 치뤄진 포병 훈련의 목표물로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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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펜사콜라. 5랭크 미국 중순양함.
장점
+ 강력한 203mm 함포
+ 강력하고 사거리도 긴 대공무장
단점
- 중순양함 치고는 약한 방호력
업데이트 1.93과 함께, 펜사콜라가 새로운 미국 탑랭크 함선이자, 첫 5랭크 함선 중 하나로서 워썬더에 추가됩니다! 펜사콜라는 성능만 따지자면 4랭크와 5랭크 사이의 중간 수준이지만, 동시에 강력한 5랭크 함선들을 연구하게 해 줄 첫 타자인 함선입니다.
펜사콜라는 '약빤' 경순양함이라고 할 수 있는 함선입니다. 그러니까 방호력과 기동성은 경순양함 수준이지만, 무장은 중순양함 수준으로 강력한 그런 함선이라는 뜻이죠. 펜사콜라의 주 무장은 203mm 함포 10문으로, 함선 앞쪽과 뒤쪽에 있는 포탑 4개에 나뉘어 탑재되어 있습니다.
펜사콜라의 다용도 부포는 함선 양측에 개방형으로 탑재되어 있는 127mm 부포 8문이며, 펜사콜라는 소구경 대공무장으로 4연장 28mm 기관포(속칭 '시카고 피아노')2정과, 12.7mm 기관총 4정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펜사콜라는 적기의 공습에 상당히 취약한데, 소형 대공무기들은 적기를 격추하기엔 상당히 부족하고, 대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127mm 부포도 AI가 조종하는 상태에선 조준속도가 상당히 느려, 조준하기도 전에 적기에게 공격을 먼저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부포를 대공용으로 사용하신다면, AI한테 맞기기보단 여러분이 직접 조종하시는게 좋겠지요. 부포에겐 라디오 신관을 탑재한 포탄 또한 있으니, 부포를 대공용으로 사용하신다면 이런 근접신관탄을 사용하시는것도 괜찮으실 겁니다.
펜사콜라의 수선 장갑대는 주로 76mm 두께의 강철로 되어 있으며, 전방 탄약고 부근은 이보다 더 두꺼운 82.6mm 장갑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포탑들 또한 상당한 장갑이 둘러져 있어 정면은 63.5mm, 상부는 38mm 두께의 장갑을 갖추고 있습니다. 딱 이전 함선인 오마하급과, 거의 똑같은 장갑을 갖춘 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펜사콜라는 장갑이 상당히 가벼운(또는 얇은)덕분에, 상당히 괜찮은 수준인 최고 32.5 노트(약 60 km/h)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다른 중순양함과 비교하면 조금 더 높은 수준이지요.
종합해 보자면, 펜사콜라의 장단점은 상당히 뚜렷한 편입니다 : 적당한 장갑, 강력한 대공 무장, 훌륭한 속도, 그리고 매우 훌륭한 주 무장, 펜사콜라의 장단점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지요.
만약 여러분이 펜사콜라를 타실 예정이라면, 이런 점을 기억하셔서 몇몇 구축함과 대부분의 경순양함이 관통할 수 있는 장갑에 의지하기보다는, 속도를 이용해 적에게 접근하고, 강력한 주 무장으로 적들을 뻥뻥 터트려버리는 플레이를 하셔야 할 겁니다.
펜사콜라는 몇발만 가지고도 적 함선을 빈사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함포를 갖춘, 공격적인 플레이(Active combat)에 알맞은 함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펜사콜라는 1.93 '상어의 공격' 업데이트와 함께 워썬더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저희도 여러분만큼이나 이 함선이 기다려지는군요!
원문 - https://warthunder.com/en/news/6443-development-rank-v-in-the-war-thunder-navy-the-uss-pensacol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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