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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진에게 전달된 제안들 - 2018년 9월자 (영국 속 영연방 트리)예전 번역/워썬더 2019. 10. 15. 02:35반응형
항공기 - https://drumhoher.tistory.com/2?category=817787
전차 - https://drumhoher.tistory.com/3?category=817787
스웨덴/네덜란드 공군 트리 - https://drumhoher.tistory.com/70?category=817787
이번 글에서 살펴볼 제안은 '영국 속의 영연방' 트리입니다.
제목 그대로 영국 트리에다가 영연방 전차들을 넣는 제안인데, 다른 나라 차량과 100% 같아서 그냥 색칠만 하면 되는 전차나, 설계도가 구상안만 있던 '페이퍼 탱크'들은 거의 없고, 대신 영연방 국가들(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등등)이 실제로 만들었던, 영연방 국가들만의 특별한 전차만을 넣었다고 하네요.
다른 나라 전차들과 너무 비슷하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너무 성능이 별로거나, 시제차량이였거나 하는 등등)가 있는 차량들은 프리미엄/이벤트 차량 쪽으로 빠져 있습니다.
제안된 정규 트리 장비는 9대, 프리미엄/이벤트 장비는 총 7대로, 총 16대의 전차가 제안되었습니다.
원문을 확인하시려면 - https://forum.warthunder.com/index.php?/topic/216940-tanks-commonwealth-branch-in-british-tech-tree/ 로 가시면 됩니다.
설명 순서는 모두 왼쪽에서 오른쪽 순서입니다.
1랭크
2파운더 대전차포 캐리어
유니버설 캐리어의 엔진을 왼쪽 앞으로 옮기고, 40mm 2파운더 대전차포를 뒤에 탑재한 차량입니다.
전차보다는 아처같은 자주대전차포에 가까운 차량이지요. 측후면이 뻥 뚫려있는데다, 애초에 차체가 유니버설 캐리어 차체다 보니 정면장갑도 많이 얇아 방호력이 매우 나쁩니다.
2파운더 대전차포라 포탑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순항전차 램 Mk. 1
M3 리를 기반으로 캐나다에서 제작한 전차로, 리와는 달리 차체에다 주포를 탑재하는 대신 멀쩡한 포탑을 달았으며, 무장은 40mm 2파운더 전차포로 변경되었습니다. 차체 위에는 리 전차에서 사용하는 포탑과 비슷한 기관총 포탑이 탑재되어 있으나 대신 차체 정면에 기관총이 탑재되지는 않았습니다.
'리'와는 달리 주조 방식으로 만든 차체를 사용했습니다.
순항전차 센티넬 AC I
전혀 닮진 않았지만 그래도 족보는 리가 아빠인 전차. 일본의 공격으로 인해 오스트레일리아가 포위되는 상황을 대비해서 만든 전차입니다.
램과 비슷하게 40mm 2파운더 전차포를 탑재했으며, 전면부의 장갑은 45~65 mm으로 두꺼워졌고, 신기하게도 캐딜락 V8 엔진이 3개나 달려 엔진 하나가 망가지더라도 다른 두 엔진을 이용해 계속 움직이는게 가능했습니다. 최대 속도는 48 km/h였습니다.
2랭크
순항전차 램 Mk. 2 (초기형)
Mk. 1과는 달리 57mm 6파운더 Mk. III 전차포를 탑재한 램 전차입니다. 무장과 포방패의 형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빼면 사실상 Mk. 1과 똑같은 전차.
현재 워썬더에 이미 미국 트리 프리미엄에 M4A5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 제안이 실제로 게임에 적용된다면 영국 트리엔 정규 전차로 나오겠죠?
순항전차 램 Mk. 2 (후기형)
형식 이름은 같긴 하지만 초기형과는 좀 다른 전차입니다. 먼저 측면 문과 차체의 기관총탑이 사라져 장갑 약점이 사라졌으며, 무장 또한 길이가 Mk. III보다 길고, 머즐 브레이크가 주포 끝에 달려 있는 6파운더 Mk. IV 전차포로 바뀌었습니다.
순항전차 센티넬 AC III
AC I과는 조금 달라진 센티넬 전차. 무장이 무장이다 보니 사실 보병지원용 전차에 가까워 보입니다.
먼저 무장이 2파운더에서 25파운더 곡사포로 바뀌었고, 장갑은 최소 45mm에서 최소 51mm로 얇았던 부분이 두꺼워졌으며(두꺼웠던 부분은 그대로입니다), 정면장갑의 모양이 달라져 각도가 조금 더 생겼습니다.
공간 절약을 위해 차체 기관총과 기관총수가 사라졌으며, 엔진도 다른 방식으로 탑재되어 AC 1에선 가능했던 '엔진 두개만 가지고 전차 굴리기'는 불가능해졌습니다. 최고속도는 48 km/h로 똑같습니다.
3랭크
순항전차 센티넬 AC IV
이미 영국 프리미엄 전차로 나와있는 전차입니다. AC I과 비슷하지만 무장이 17파운더 전차포로 바뀌었고, 17파운더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탑링과 포탑의 크기가 더 커졌습니다.
차체 기관총은 무게 절약을 위해선지 사라졌으며, 장갑은 AC III의 차체가 아니라 AC I 차체다 보니 AC I처럼 45mm - 61mm입니다. 최고속도는 다른 센티넬들처럼 여전히 48 km/h입니다.
차체 모양이 워썬더의 AC IV와는 많이 다른걸 보면 호주가 AC IV를 나중에 가서는 다른 차체를 이용해 만들었나봅니다. 아니면 그냥 가이좆이 가이좆했을수도 있고요.
4랭크
순항전차 그리즐리 파이어플라이
캐나다가 그리즐리 전차를 이용해 만든 파이어플라이 전차. 파이어플라이답게 17파운더를 탑재했습니다.
영국의 기존 파이어플라이처럼 몇몇 개수를 거쳐 (라디오를 포탑 뒤의 박스에다가 넣은 것, 차체 기관총을 없앤 것 등이 있습니다) 17파운더를 탑재했습니다.
영국의 파이어플라이들이 셔먼 I / V를 이용해 차체가 각진 차체인것과는 달리, M4A1 전차에 기초한 그리즐리 전차를 사용하다 보니 특이하게도 차체가 둥근 단조 차체입니다.
글쓴이 말로는 그리즐리 Mk. I들이 추가장갑을 가지고 있었던 것 처럼 그리즐리 파이어플라이한테도 추가장갑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5랭크
비쟈얀타 MBT Mk. 1
인도에서 만들어 인도에서 사용한 인도제 빅커스 MBT입니다. 1965년부터 생산됐었습니다.
105mm L7A1 전차포로 무장했으며, 포탑 정면과 차체 정면 위쪽(Upper glacis)의 두께는 80mm였으며, 최고속도는 50 km/h입니다. 독일의 레오파드 전차와 비슷한 성능을 갖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참고로 치프틴 전차와 여러 부품을 호환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만약 비쟈얀타 전차를 조금 더 알고 싶으시다면 같은 글쓴이가 쓴 비쟈얀타 전차 제안서가 따로 있으니 이 글을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ㅡㅡㅡ
정규 트리는 여기서 끝이 납니다. 글이 2015년 글이다 보니 아직 6랭크나 7랭크 전차는 없네요. 이 다음부터는 프리미엄/이벤트(Limited time)장비들인데, 글쓴이가 정규 트리에 넣기는 좀 그런 전차들을 뽑아다가 넣은 장비들입니다. 정규장비로 넣지 않은 이유는 글쓴이가 친절히 설명란에도 적어줬으니, 설명란을 보시면 알 수 있으실 것 같네요.
프리미엄 / 이벤트 1랭크
탱크 Mk. VIII
1차대전 당시 미국과 영국이 합작해서 만든 전차. 원래는 수천대 가량을 생산해 실전에서 운용할 예정이였으나, 시제차가 나올 즈음엔 이미 1차대전이 끝나는 바람에 고작 125대만 만들어졌던 전차입니다. 영국에선 적은 수가 훈련용 전차로 쓰였으며, 미국에선 이보다 많은 수가 제 67 보병(전차)연대의 전차로 1932년까지 쓰였습니다.
2차대전 시기에 쓰였던 내용은 1940년 훈련용 전차가 부족했던 캐나다가, 미국으로부터 이 전차를 수입해 훈련용 전차로서 운용했던 것이 전부입니다.
6파운더 OQF 주포를 양쪽에 1정씩 총 2정을 탑재했으며, 장갑은 최대 16mm로 매우 얇고, 최고속도는 1차대전 전차답게 겨우 10 km/h입니다.
글쓴이는 1차대전 전차인데다, 고작 훈련용으로만 쓰였던 전차를 정규 트리에 넣기엔 좀 많이 그렇고, 미국/영국 프리미엄 또는 이벤트 전차로 넣으면 좋을 것 같다네요.
스코필드 전차
뉴질랜드 본토가 일본에게 공격받거나, 다른 국가들로부터 전차를 수입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뉴질랜드에서 직접 만든 전차입니다. 이름은 개발자인 E. J 스코필드에서 따왔습니다.
원래는 폐쇄형 포탑에다가 기관총을 무장으로 탑재했으나, 나중엔 오픈탑형 포탑에다가 2파운더 전차포를 탑재하는 것으로 무장이 바뀌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바퀴를 궤도 끝에다가 고정시켜 궤도 대신 바퀴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었습니다. 물론 그냥 평범하게 궤도를 이용해 기동할 수도 있었고요.
장갑은 최소 6mm에서 최대 10mm이며, 최고속도는 바퀴를 이용할 경우 최고 73 km/h, 궤도를 이용할경우 최고 43 km/h 입니다.
글쓴이는 전차 자체가 실제로 도입되지 않은 전차였던데다가, 이미 1랭크엔 이것보다 훨 나은 전차들이 많아 정규 트리에 넣기는 그러니, 영국 프리미엄 전차로 넣으면 적당할 것 같다고 제안했습니다.
피아트 M11/39와 M13/40
둘 다 이탈리아제 전차로, 모두 중형전차입니다.
M11/39는 1939년부터 이탈리아군에서 쓰인 전차로, 무장은 차체에 탑재된 40구경장 37mm 빅커스-테르니 전차포와 포탑에 탑재된 기관총 2정입니다. 정면 및 포탑 장갑은 30mm 두께이며, 최고속도는 32 km/h입니다.
M13/40은 이 M11을 개선한 것으로, 일단 먼저 무장이 47mm 47/32 35년형 전차포로 바뀌었으며, 또 기관총과 주포의 위치가 바뀌어 이제 차체를 돌리지 않고도 전차포를 사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포탑 정면장갑 또한 40mm대로 두꺼워졌습니다. 최고속도는 32 km/h로 같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제 2/6 기병연대가 토브룩 공방전 당시 몇대를 노획해서 실전에서 운용했었던 전적이 있어 이렇게 영국 프리미엄 전차로 넣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됐습니다. 다만 이런 노획전차다 보니 정규트리에 넣기는 좀 많이 어렵지요.
현재 M11/39와 M13/40은 이탈리아 정규 전차로 워썬더에 등장한 상태입니다, 만약 한번 타고 싶으시면 연구해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참고 - 원래는 트리에 넣을만한 캐나다판 2파운더 대전차포 캐리어도 있었으나, 따지고 보면 오스트레일리아판 대전차포 캐리어가 나아서 넣지 않았다고 하네요, 조금 아쉽습니다.
프리미엄 / 이벤트 2랭크
순항전차 그리즐리 Mk. 1
캐나다판 M4A1 셔먼. 다만 미국제 M4A1 셔먼과는 조금 다른 현가장치 구조와 궤도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후기형 그리즐리는 M4A1보다 더 두꺼운 장갑을 갖추고 있었다네요.
무장은 똑같은 40구경장 75mm M3 전차포이며, 최고속도는 39 km/h입니다.
글쓴이 말로는 너무 셔먼이랑 비슷한데다, 이미 영국한텐 2랭크 전차가 충분하니 그리즐리는 미국/영국 프리미엄 전차로 넣는게 적당할 것 같다고 하네요.
보병전차 마틸다 II '헤지호그'
오스트레일리아제 마틸다 개량형으로, 특이하게도 전차 후면에다가 스피곳 박격포 7개를, 장갑이 달린 상자에다가 넣어 탑재해 박격포나 곡사포마냥 사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헤지호그의 스피곳 박격포는 6발짜리 일제사를 가하거나, 한발씩 따로 사격할 수 있으며, 상/하로 각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좌/우로 돌릴수는 없어, 박격포를 돌리려면 전차를 통째로 돌려야 했습니다.
헤지호그의 시험은 매우 성공적이였으나, 생산이 시작되기도 전에 전쟁이 끝나 실전을 치르진 못했습니다.
2파운더 전차포는 그대로 탑재되어 있으며, 전면의 장갑은 똑같이 80mm, 최고 속도는 26 km/h입니다. 박격포탄의 무게는 탄 당 65파운드이며, 포탄 당 30~35파운드 정도의 폭발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무기가 너무 특이하다 보니 정규 차량으로는 어울리지 않고, 프리미엄으로 넣는게 적당할 것 같다고 합니다. 진짜로 나온다면 정말 특이한 차량이 될 것 같네요.
3랭크
순항전차 센티넬 AC IV 시험차
'센티넬 전차가 17파운더의 반동을 견딜 수 있을까'를 알아볼 용도로 만들어진 시제차량. 센티넬 AC IV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 17파운더가 없다 보니, 대신 17파운더 1정과 반동이 비슷한(약 120% 수준)25파운더 2정을 탑재해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시험은 성공적이였으며, AC IV는 이후 17파운더를 탑재한 채로 생산되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그냥 잠깐 시험용으로만 사용된 차량이라 정규 트리 대신 프리미엄 트리에 넣었다네요.
4랭크
스킹크 자주대공포
위에서 나왔던 '그리즐리' 전차를 바탕으로 만든 캐나다제 자주대공포. 캐나다 육군에서 자주대공포로서 쓰일 예정이였으나 스킹크가 완성됐을 적엔 이미 독일 공군이 사실상 무력화된 상태였기에 시제차량 몇대만이 만들어졌습니다. 1945년 당시 대보병용 무기로서 실전을 치뤘던 전적이 있습니다.
무장으로는 20mm 폴스텐 기관포 (생산이 더 간편해진 오리콘 기관포. 영국/폴란드/체코 개발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성능은 오리콘 기관포와 똑같았습니다) 4정을 탑재했으며, 주행성능은 그리즐리 전차와 매우 비슷한 성능이였고, 포탑은 완전 폐쇄형이라 기총 사격에 승무원이 피격당할 일은 없습니다.
가이진이 정규 트리에 넣어줄 일도 거의 없을테고, 대규모로 쓰인 적도 없어서 프리미엄 전차로 넣기는 했지만, 정규 트리에 넣을 수는 있다고 하네요.
이번 글은 여기서 끝입니다, 다음 글에선 네덜란드/스웨덴 공군 트리를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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